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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종로/동성로/반월당 조용한 디저트 카페] 쿠쿠오나 KUKU ONA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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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종로/동성로/반월당 조용한 디저트 카페] 쿠쿠오나 KUKU ONA

클라우드 나인 2019. 7. 23. 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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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에 남친이랑 대구 시내 데이트 코스로 어느 카페를 갈까 하다가 '쿠쿠오나 카페'를 가게 되었는데요. 원래 콜드 폼 콜드브루 먹으러 스타벅스에 방문하려고 했는데, 4군데나 이미 만석이더라고요. 그래서 제가 예전에 카카오톡 검색으로 알아봐둔 개인 카페를 방문하게 되었답니다. 남친은 개인 카페이면 공간이 작지 않느냐, 차라리 큰 공간이 있는 브랜드 카페로 가자고 했는데요. 제가 약령시에 위치한 '넓고, 예쁜 카페' 글을 이미 찾아봤다며, 무작정 데려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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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시간 : 매일 10:00 - 23:00

주소 : 대구 중구 종로 18 (약령시 골목 안에 위치하고 있어요)

전화번호 : 053-421-9954

 


 

​여기가 바로 '쿠쿠오나 카페'인데요. 겉으로 보기에도 건물이 좀 독특해보였습니다. 약령시 골목에 위치한 카페답게 뭔가 근대식인 분위기가 풍기는 것 같아 보였어요. 과연 내부에는 어떨지 궁금했습니다.  

 

메뉴가 엄청 다양하게 많더라고요. 클렌즈 쥬스&스무디, 수제 에이드, 티, 곤약젤리, 커피, 라떼, 스무디, 생과일주스, 계절메뉴, 케이크, 마카롱 등등 골라먹을 수 있는 음료가 정말 많았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마카롱이 엄청 많더라고요! 마카롱 좋아하시는 분들, 강추드리는 카페입니다. 일요일 오후3시에 방문했는데, 마카롱이 정말 많아서 너무 행복했어요. 다른 개인 카페 같은 경우에는 마카롱들이 나온 지 얼마 되지도 않아 이미 다 솔드아웃되서 맛도 못 보는데요. 여기는 약령시 안쪽에 위치하고 있다보니 사람들이 잘 오시지 않는 것 같았습니다.  

 

여기엔 오레오, 흑임자, 녹차, 솔티카라멜, 인절미 마카롱이 놓여 있었습니다. 

 

​여기엔 바닐라, 황치즈, 딸기, 얼그레이, 레드벨벳, 초코초코 마카롱무지개 케이크, 당근 케이크, 에멘탈치즈 케이크, 더블초코 케이크, 오레오 뉴욕치즈 케이크가 놓여 있었습니다. 소문으로만 듣던 톰과제리 치즈케이크도 판매하고 있어서 너무 놀랐습니다. 디저트 좋아하시는 분들, 여기 추천드려요!

 

​이 카페는 슈렉커피를 강추하고 계시더라고요. 오렌지, 라즈베리, 민트 세 종류가 있었습니다. 

 

​한 때, 디톡스 쥬스가 유행이었죠. 그런데 이 카페는 여전히 건강에 좋은 클렌즈 쥬스를 판매하고 계시더라고요. 건강쥬스를 좋아하시는 분들에게 좋은 메뉴인 듯 합니다. 

 

클렌즈 주스와 클렌즈 스무디에 관해 친절히 안내도 해주고 있더라고요. ​

 

​1층엔 주문만 하는 곳이었고, 2층이 매장이더라고요. 계단으로 올라가봤습니다. 

 

1, 2층이 붙어 있는 게 아니고, ​따로 분리되어 있어서 신기했어요. 여기 문을 여시고 들어가시면 됩니다.  

 

​들어가자마자, 한약 향(?) 또는 편백나무 향기가 많이 나는데 뭔가 건강해지는 기분이 드는 카페였어요. 저랑 남친은 이 향기가 좋더라고요. 그리고 공간마다 다 분리가 되어 있었습니다. 그래서인지 나만의 공간에 집중이 더 잘 되는 카페인 것 같아요. 

 

​벽도 뚫려 있었어요. 

 

​여긴 창가 좌석인데요. 저랑 남친은 이 공간을 너무 애정했습니다. 밖의 풍경들도 잘 보이고, 조용하니 책 읽기에도 좋은 카페였습니다.   

​이렇게 앉을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되어 있더라고요. 시내에 조용하게 수다 떨러 오시고 싶은 분들에게 너무 좋은 카페였습니다.

 

​여기도 예쁜 풍경들이 보이는 창가 좌석이 마련된 공간이었습니다. 

 

​시원한 얼음물도 준비되어 있었어요. 

 

​왼쪽에는 슈렉커피(오렌지)이고, 가격은 5,500원이었어요. 오른쪽에는 아이스 아메리카노이고, 가격은 3,900원이었어요. 인절미 마카롱2,000원이었습니다. 

이 카페는 환경을 생각하여, 일회용 컵이 아닌 보틀에다 음료를 담아주시더라고요. 게다가 이 보틀은 집에 가지고 가도 되서 재활용이 가능한 카페였습니다. 요즘 일회용 때문에 심각한데, 재활용이 가능한 보틀을 사용한다는 점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그리고 다음에 방문할 때 보틀을 들고 가면, 500원 할인까지 해준다네요! 앞으로도 이런 카페가 많아졌으면 하는 바람이 컸어요.

슈렉커피(오렌지) 맛은 오렌지 향이 그렇게 강하진 않았는데요. 시원한 라떼 맛이 컸던 것 같습니다. 인절미 마카롱은 쫀득쫀득하면서 인절미 필링이 맛있더라고요. 그리고 역시나 향긋한 콩가루 맛이 좋은 듯 합니다. 음료를 다 먹고 난 후엔, 남친과 서로 집에 들고 갔답니다. 

 

슈렉커피(오렌지)를 다 섞고 나면, 이렇게 그린색깔로 바뀌더라고요. 블루 색이 그린으로 변하니, 정말 슈렉커피 같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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